기존의 10년 단위 정비계획 지정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2년마다 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수원시가 이 새로운 제도를 처음 도입하자마자 무려 30곳이 몰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정비사업이 ‘속도전’으로 접어든 지금, 수원 부동산 지도가 다시 쓰일 조짐입니다.
수원 재개발·재건축의 흐름과 핵심 후보지를 지금부터 차근히 짚어드립니다.
주민 제안형 정비사업, 수원에서 첫 시도
수원시는 지난 2023년 9월 25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주민 주도로 제안하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통해 총 30곳이 신청되었으며, 이 중 재개발이 20곳, 재건축이 10곳입니다. 공모는 법령상 요건과 동의율을 충족한 구역을 대상으로 했으며, 참여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장안구’
30개 신청지 중 장안구가 13곳으로 가장 많았고, 팔달구 6곳, 영통구 7곳, 권선구 4곳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안구는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정비 요구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재개발·재건축 주요 신청지 요약
구분 | 신청 지역 | 비고 |
---|---|---|
재개발 (20곳) | 연무지구, 송죽지구, 우만1동, 정자동 328번지 등 | 노후 주거지 중심 |
재건축 (10곳) | 삼성3차, 벽산, 임광, 동신2차, 매탄동 금성 등 | 중층 아파트 중심 |
향후 일정과 예산 지원 계획
수원시는 2024년 10월까지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며, 관련 비용은 2025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기존에 5~10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2년 이내로 단축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비구역 지정방식 비교
구분 | 기존 방식 | 주민 제안 방식 |
---|---|---|
지정 주체 | 지자체/국토부 | 주민 직접 제안 |
주기 | 약 10년 주기 | 2년 주기 |
소요기간 | 5~10년 | 2년 내외 |
예산 지원 | 없음 또는 제한적 | 예산 반영 가능 |
Q&A
Q1. 이번 공모는 어떤 방식으로 신청됐나요?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으로, 주민들이 동의서를 징구해 직접 후보지로 신청했습니다.
Q2. 최종 후보지는 언제 발표되나요?
2024년 10월 중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입니다.
Q3. 왜 장안구 신청이 가장 많았나요?
장안구는 노후주택과 기반시설 부족이 심각해, 정비 수요가 높습니다.
Q4. 후보지로 선정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정비계획 수립 용역비 일부 지원, 정비구역 지정 절차의 신속 추진 등이 있습니다.
Q5. 다른 지역도 이런 제도를 도입할 수 있나요?
수원시가 첫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타 지자체 확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 및 마무리
수원시가 도입한 주민 제안형 재개발·재건축 제도는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을 기다리던 주민들이 이제는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수원 부동산 지형의 대변화를 뜻합니다.
정비사업의 미래는 ‘속도’와 ‘참여’입니다. 이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이해하고 선점하는 것이 진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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